U.S M-65 Fishtail parka liner
U.S M-65 Fishtail parka liner

<분리 가능한 라이너 : m-43 field parka>


m-41의 개발 이후 1942년 미군은 파일 소재로 제작된 라이너에 대한 개발을 시작하고, 파일 소재가 동물의 모피 / 퍼의 보온성 못지않게 따듯하면서도 가벼움을 확인한다. 또한 분리형 라이너에 대한 개발도 이루어졌다. 

이후 1943년 미육군에선 m-43 field parka를 제작하게 된다. m-43은 면 옥스포드 혼방 원단으로 아노락 형태인 외피와 알파카 울을 사용한 탈착 내피로 구성된다. m-43은 단추를 이용한 여밈과 전면부에 큰 포켓 허리와 밑단을 조절할 수 있는 스트링이 포함되어 있는데, 아노락 형태의 파카이다 보니 밑단 스트링을 조이게 된다면 밑단이 다리의 움직임을 묶어 활동성에 큰 제약을 줬다. 이런 단점이 크게 다가왔던 병사들은 m-43을 개량해서 입기 시작했고 이내 미군에서는 새로운 파카의 개발을 하게 되었다. 

<라이너의 상징성과 변화>

m-41이후 모든 밀리터리 파카에는 라이너가 포함되어 있으며, 라이너 단품으로도 착용 가능하도록 이루어져있습니다. 오히려 밀리터리 무드를 진하게 풍기고 있는 카테고리 중에 하나이며, 현대에는 라이너를 재해석하는 디자인들의 자켓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. M-65 피쉬테일 파카 라이너 자켓은 군사에서 비롯된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서, 그 역사는 군사적인 배경에서 시작됩니다. M-65는 1965년에 미국 군대에서 사용하기 위해 디자인된 자켓으로, 특히 베트남 전쟁 기간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.

M-65 자켓은 군사적인 용도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내구성이 강하고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효과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가졌습니다. 이 자켓은 처음에는 그냥 군복으로 사용되었지만, 나중에 미국 군대를 떠나는 병사들에 의해 미국 본토로 돌아오면서 민간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. 특히 M-65 자켓의 피쉬테일 디자인은 그 특징적인 모양 때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. 피쉬테일은 뒤로 길게 늘어지는 디자인으로, 비가 오는 날씨에 땅에 앉아서 이를 덮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.


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에는 전쟁이 끝나면서 M-65 자켓은 미국의 힙합 문화와 연결되면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조하게 되었습니다. 특히 패션 디자이너들은 이 자켓을 새로운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하여 다양한 버전의 M-65 자켓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. 이렇게 M-65 피쉬테일 파카 라이너 자켓은 군사적인 출발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, 패션 산업에서 높은 인기를 얻게 되었고,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.